희망바퀴 장학사업이 전하는 희망과 용기

HD현대오일뱅크는 2012년부터 화물운전자 가정의 자녀 중 교육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1억 원 규모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총 115명을 선정하여, 7월 14일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습니다. 장학금 수혜 학생이 앞으로의 꿈과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용기와 감사의 마음을 전해왔습니다.

[ 2025 희망바퀴 장학생 소감 ]
"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기억하며 바르게 성장하겠습니다 "
한국외국어대학교 ELLT학과 3학년 권재현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외국어대학교 ELLT학과에 재학 중인 권재현입니다. 이번에 HD현대1%나눔재단, HD현대오일뱅크, 화물복지재단 주관의 희망바퀴 장학사업에 장학생으로 선발되었어요. 먼저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저희 소회를 편지에 담습니다.

아무래도 사립대학을 다니다 보니, 매년 두 차례 납부하는 학비가 꽤나 부담이 되었습니다. 여기에 학교생활, 대외활동, 자기개발 등을 위한 지출까지 더해지니 경제적 부담감이 더 커지더라고요. 부모님께도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부모님의 짐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군복무, 아르바이트 등을 통해 모아놓은 돈으로 학업을 이어갔으나, 학년이 올라가며 지출이 더 커졌고, 경제적 이유로 학업에 온전히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과 마주했어요. 고학년으로 진급한 만큼 학점관리, 자기개발, 대외활동 등 미래를 위해 학업과 일상에 더 집중해야 했지만, 말씀드린 경제적 부담으로 이도 저도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걱정과 아쉬움의 시간을 보내던 중 희망바퀴 장학사업에 선정되었습니다. 한숨 돌릴 수 있는 상황이 되었고, 동시에 새로운 동력을 얻게 되었어요. 희망바퀴 장학사업은 저에게 있어 단순한 금전적 지원 그 이상의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학업 및 진로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으며, 누군가 제가 가진 고민과 노력을 지켜보고 응원해준다는 것이 심적으로 커다란 위안이 되었습니다. 관심과 응원, 그것은 저로 하여금 마음을 다잡고 다시금 전진할 수 있는 힘이 됨과 동시에, 남은 일들을 하나씩 풀어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되었습니다.

비단 저에게만 국한된 이야기는 아닐 것입니다. 꿈이 있으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들어하는 학생들, 희망바퀴 장학사업이 전국의 화물 종사자 가정의 학생들을 지원하고 관심과 응원을 보내온 것에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을 표합니다. 이번 장학금 수혜를 계기로 저 또한 바르게 성장해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