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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Upcycling

Flowerpot by Upcycling

2025. 08. 20

코코넛 껍질로 만든 나만의 화분
HD현대오일뱅크 신입사원들이 화분 만들기 체험을 하며 자신의 꿈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미래의 주역, 그리고 업사이클링
오늘 업사이클링 체험의 주인공은 2025 HD현대오일뱅크의 신입사원들. 지속가능경영이 필수인 상황에 신입사원들의 업사이클링 체험은 의미가 크다. 7명의 신입사원은 평소 업사이클링 관련 정보를 SNS를 포함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접해왔다. 때문에 그 가치는 익히 짐작하고 있었으나, 실제 체험의 기회는 없었다고 한다. 대신 분리수거 등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은 철저히 실천해왔다. 식물 키우는 것에 관심이 많은 신입사원들은 재활용 화분 만들기 체험에 기대가 크다. 예쁘게 만들어 새로운 식물과 함께 자신의 꿈도 심어 키워볼 생각이다.




자신만의 이야기
오늘 체험 공간은 GRC 강의실. 작렬하는 태양과 습한 공기, 그러나 GRC 내부는 여전히 쾌적했다. 5층에 마련된 아담한 강의실에 7명의 신입사원들이 체험을 준비하고 있었다. 앞으로 새로운 환경에서 마주할 새로운 일들. 신입사원들에게 펼쳐질 시간은 도전과 체험의 순간들일 것이다. 강의실 테이블에는 코코넛 껍질을 재활용한 화분과 채색을 위한 도구들이 마련되어 있었다.오늘의 미션은 재활용 화분을 개성 넘치게 꾸며 완성하는 것. 기본 모양만 잡힌 코코넛 화분은 이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신입사원들과 닮았다. 앞으로 어떤 모양과 색을 칠하며 스스로를 완성해 갈지가 중요하다. 체험을 앞둔 신입사원들의 얼굴에 긴장감이 돌았다. 체험이 시작되고, 처음엔 조금 어색한 분위기가 맴돌았으나, 강사님의 친절한 설명과 간단한 퀴즈 게임으로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강사님은 화분에 자신을 표현하라고 했다. 자신만의 이야기가 담긴 화분은 볼때마다 작은 위안이 될 거라고 했으며, 신입사원들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 나의 각오나 꿈, 혹은 내가 진정 좋아하는 것들. 자신을 객관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순간. 신입사원들은 자신만의 이야기를 정했고, 강사님의 설명에 따라 체험을 이어갔다. 채색, 작업 테이블 위에 종이를 펼치고 자신이 선택한 화분에 맞는 물감을 선택했다. 모델링페이스트와 젤스톤 중 취향에 따라 선택한 후 정성껏 화분에 발랐다. 그렇게 기본 채색을 마치고 드디어 데코레이션 작업. 자신만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펼쳐갔는데, 심해의 풍경을 아기자기하게 그려 넣은 사원도 있었다. 자신만의 이야기엔 정답이 없다. 다양한 이야기가 화분에 담겼고, 토분을 채운 후 식물을 심었다. 자신만의 화분이 그렇게 완성된 것이다.

같은 시작, 다채로운 결과
화분을 완성한 신입사원들은 서로의 작품을 보며 즐거워했다. 오랜만에 물감을 만졌더니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든다고 했다. 색색의 물감이 묻은 손을 바라보며 신입사원들은 앞으로의 시간을 생각하는 듯도 했다. 자신의 손으로 만들어갈 자신과 회사의 미래를. 같은 재료로 시작한 체험이었지만, 완성물은 각각 달랐다. 이처럼 같이 시작한 신입사원들이지만 그들이 이뤄낼 결과는 다채로울 것이다. 자신의 이야기가 담긴 화분, 그곳에서 자라는 것은 식물 모양의 푸른 꿈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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