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오일뱅크 HR운영팀 김성태 책임매니저가 가족과 함께 특별한 미술관을 찾았다. 작품과 함께 어우러지며 또 하나의 작품이 되었던 가족의 행복한 촬영기.

그녀들을 위한 순간들
안녕하세요. HD현대오일뱅크 HR운영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성태 책임매니저입니다. 올해 입사 9년차이며, 현재 대산공장 임직원들을 위한 교육 전반의 업무를 맡고 있어요. 역량 강화를 목표로 체계적이며 효율적인 교육을 기획 및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장 직원들과 함께 열정을 불태우며 현장 중심의 HR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오늘, 여름의 기세가 대단하네요. 한여름의 추억, 조금 덥지만 가족과 특별한 순간을 나눌 수 있어 뿌듯합니다. 아, 저희 가족을 소개하겠습니다. 아내(조은희)는 그야말로 정의의 사도입니다. 불의를 보면 참지 않아요. 아이들 육아에 최선을 다하는 아내를 볼 때마다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 들어요. 그리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딸이 둘 있습니다. 첫째 태린이는 여섯 살인데, 독서를 무척 좋아해요. 이제 세 살이 된 둘째 하린이는 언니와는 달리 매우 활동적입니다. 쑥쑥 자라나는 딸들의 모습을 남기기 위해 사보 촬영 이벤트에 지원했어요.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촬영이라 긴장도 되지만, 가족과 함께라서 행복합니다.

지금까지 그랬듯 앞으로도 행복하게
이곳 아미미술관, 참 근사하죠? 폐교를 개조한 공간인데, 꽃과 나무 등 자연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답니다. 예전 복도와 교실이 이제는 신비로운 전시 공간으로 거듭났어요. 그냥 바라만 보는 전시 공간이 아니라 작품과 자연스레 하나가 되는 공간이라 특별한 감동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전에 방문한 적이 있는데, 그땐 둘째가 태어나기 전이었어요. 네 가족이 되어 다시 찾은 이곳, 그때의 추억도 떠오르네요. 작품들을 보며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딸들을 보니 잘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침내, 촬영 시작. 처음에는 카메라 앞에 서는 게 어색했어요. 포즈를 취하는 게 무척 쑥스럽더라고요. 그러나 아이들은 달랐습니다. 평소 조용하던 첫째는 밝은 표정과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자신을 표현하기 시작했어요. 둘째 또한 언니처럼 깜찍한 표정을 지으며 매력을 발산하더군요. 순수할수록 자신의 모습을 자신 있게 드러낼 수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저희 부부 또한 아이들을 따라 용기를 냈고, 처음으로 취해보는 포즈를 즐기기 시작했어요. 스태프 분들이 참 대단하더라고요. 아이들과 금방 친해져서 촬영을 하나의 놀이처럼 이끌어가셨어요.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이 떠나지 않았고, 저희 부부도 참 많이 웃었던 순간이었습니다. 아내와 포즈를 취하며 결혼 앨범 준비할 때가 떠올랐어요.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며 행복을 약속했던 그때, 그때의 마음을 잘 간직하며 지금까지 잘 온 것 같습니다. 오늘 저희 가족에게 특별한 순간을 선물해주신 회사와 스태프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가족의 행복한 순간, 앞으로도 계속되리라 약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