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명의 회원이 열정을 불태우는 HD현대오일뱅크 스키동호회. 정기 모임이 있는 날, Hydrogen Energy 연구그룹 김태은 선임연구원과 마케팅팀 강현제 매니저에게 수상스포츠 관련 궁금한 사항을 물었다.

Q. 스키동호회, 소개 및 홍보 부탁드려요.
반갑습니다. 저희는 HD현대오일뱅크 스키동호회입니다. 동호회 회장님이신 조우태 수석매니저님을 필두로 39명의 회원과 함께하고 있어요. 매년 여름과 겨울에 1회씩 정기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데, 여름에는 수상스키, 겨울에는 스키 및 보드를 즐깁니다. 물론 정기적으로 소규모 모임도 개최하고 있어요. 회원들이 모두 적극적이어서 모임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습니다. 저희 동호회의 장점은 아무래도 교류와 친분 같아요. GRC, 대산, 중앙기술연구원, 계동, 지사 등 거리 때문에 대면이 힘든 사우들과 직접 교류할 수 있으며, 활동적인 스포츠를 함께 즐기다보니 자연스레 친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회원들이 동호회 활동을 통해 형성된 친밀감을 바탕으로 업무적으로도 협업을 하고 있다고 해요. 스키를 좋아하는 분들, 배워보고 싶은 초보자분들, 모두 대환영입니다. 함께 즐거운 추억과 끈끈한 관계를 만들어갈 사우분들의 연락을 기다리겠습니다.

Q. 스키와 수상스키, 비슷한 점이 많을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서로 비슷할 것이라 생각하세요. 하지만 둘은 전혀 다른 신체 감각과 기술이 필요한 스포츠입니다. 스키의 경우 눈쌓인 경사면을 미끄러지며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고, 수상스키의 경우 보트의 속도에 맞추어 균형을 잡는 것이 중요해요. 스키는 부츠와 스키가 단단히 결합되지만, 수상스키는 발을 넣는 고무 스트랩 형식으로 탈착이 자유로운 편입니다. 두 스포츠 모두 짜릿한 속도감을 즐길 수 있지만, 기술과 장비 및 환경은 많이 달라요.

Q. 수상스포츠 입문자에게 스키와 보드 중 어떤 게 좋을까요?
수상스키가 좀 더 적합하지 않을까 해요. 양쪽 발을 사용해 비교적 균형을 잡기 쉽고, 물 위에서 기본 자세를 빨리 배울 수 있답니다. 반면, 수상보드의 경우엔 하나의 보드에 양쪽 발을 고정하며 중심을 잡아야 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쉽지가 않아요. 물론 개인의 신체적 특성이나 운동 역량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스키와 보드를 모두 직접 체험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운동에는 재능이 없으나 수상스포츠를 즐기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더 안정적이고 접근성이 좋은 카약이나 패들보트를 추천해요. 물 위에서 여유롭게 자연을 즐길 수 있거든요.

Q. 안전을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 있을 것 같아요.
가장 중요한 것은 구명조끼 착용입니다. 수영 실력 등에 관계 없이 반드시 착용해야 해요. 장비 상태 또한 시작 전 꼼꼼히 점검하는 것이 좋고요. 수상스키와 같은 견인형 스포츠는 전문가의 감독 하에 진행해야 하며, 충분한 준비운동과 사전 안전교육을 실시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 합니다. 여름철 강한 자외선과 탈수를 대비해 자외선 차단제 도포와 충분한 수분 보충도 필요해요. 자신의 컨디션을 잘 살펴 무리하지 않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