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를 위한 헌신과 희생을 기리며

HD현대오일뱅크 ESG경영팀 김태헌 책임매니저가 국립서울현충원 봉사활동에 참여한 소회를 보내왔다.

경건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지난 5월 23일, 회사에서 자매결연을 맺은 국립서울현충원 묘역을 찾아 동료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따사로운 햇살과 선선한 바람, 기분 좋은 오후였습니다. 봉사활동을 가기 전엔 그냥 바깥 공기를 쐬며 머리를 식히는 시간이라고 여겼으나, 현충원에 도착하자 경건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정성을 다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께 참배를 드리고, 위패봉안관을 둘러보며 오늘 봉사활동의 의미를 자연스레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분들의 희생이 지금의 자유와 풍요를
국립서울현충원은 서울 중심에 위치해 있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찾아본 적이 없었습니다. 오늘 처음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았고,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우리 회사가 자매결연을 한 22번 묘역, 389개의 위패를 바라보았습니다. 위패에 새겨진 이름과 그분들의 가족분들이 남긴 발자취가 가슴에 전해졌습니다. 지금 누리고 있는 자유와 풍요는 선열의 희생으로 얻은 것임을 다시금 상기할 수 있었습니다.



의미있는 봉사 기회가 많아지기를
위패 주변을 정돈하고, 꽃을 놓고, 태극기를 꽂았습니다. 몸은 좀 힘들었지만,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봉사를 이어갔습니다. 다가올 현충일, 그분들의 희생을 잊지 말아야겠다고 다짐도 했습니다. 봉사를 마치고, 정갈하게 열을 지은 꽃과 태극기들을 보니 흐뭇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조금이나마 그분들의 헌신과 희생에 답을 한 것 같았습니다.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한 동료들과 이런 의미 있는 봉사활동의 기회를 마련한 사회공헌 담당자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국립서울현충원과의 자매결연을 소중히 이어가며, 작은 실천이지만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2025년 5월 23일 현충원 봉사활동을 마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