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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Upcycling

Wine Rack by Upcycling

2025. 06. 20

Wine Rack by Upcycling
버려진 나무 테이블을 근사한 와인 랙으로

HD현대오일뱅크 ESG경영팀 김태헌 책임매니저가 버려진 나무를 활용해 멋진 와인 랙을 만들었다.

버려지는 것들에 대한 안타까움
오늘의 체험자는 ESG경영팀 김태헌 책임매니저. 지속가능경영을 담당하기도 하는 그는 평소 버려지는 것들에 대해 안타까운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지속가능한 미래는 일상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되기에, 무심코 버려지는 것들을 다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 그러던 차에 업사이클링 체험 기회가 왔고, 그는 망설임 없이 신청을 했다. 버려지는 것들에 다시 생명을 불어넣는 일, 흥미롭고 가치 있는 일이라 생각했다.



집중과 호흡의 업사이클링
오늘 체험 장소는 용인의 아담한 나무 공방. 이곳은 특별히 주문한 가구를 만들어주거나 체험자가 방문해 자신만의 가구를 만들 수 있는 공간이다. 입구에 들어서자 은은한 나무향이 머리를 맑게 했다. 처음보는 공구와 재료들이 가득했는데, 모두가 다 자신들의 자리에 있는 듯 질서정연했다. 모든 것을 다 내어주고 버려진 나무, 그리고 그런 나무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작업. 오늘은 버려진 나무 재료로 와인 랙을 만든다. 김태헌 책임매니저는 평소 와인 랙이 필요했는데, 오늘 최선을 다해 예쁘고 소중한 와인 랙을 만들어보겠다고 했다. 그리고 체험 시작. 친절한 강사님이 버려진 나무테이블을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강사님과 김태헌 책임매니저는 오늘 만들 와인 랙을 스케치한 후 테이블 상판을 대담하게 재단했다. 밴드쏘(자동톱)를 이용해 나무를 잘랐는데, 관건은 집중과 호흡. 김태헌 책임매니저는 재단 작업에 몰입했고, 흔들림 없이 호흡을 고르며 스케치대로 나무를 잘랐다. 강사님은 집중력이 놀랍다며 칭찬을 했고, 김태헌 책임매니저는 더 자신감 있는 표정으로 다음 공정을 이어갔다. 재단된 나무를 곱게 간 후 구멍을 뚫어 나사로 고정하자 세상에 하나뿐인 와인 랙이 모습을 드러냈다. 마지막 공정은 오일 코팅. 정성을 담아 오일을 칠하자 와인 랙은 시간의 세례를 받은 듯 근사한 빛깔의 옷을 걸치고 부활했다.




몰입의 지혜
오늘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찾게 되었다는 김태헌 책임매니저. 목공예가 주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었으며, 자신에게 이런 집중력이 있었는지 몰랐다고 했다. 2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하나에만 몰입해 다른 생각들을 버리는 경험은 앞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소회를 전했다. 하나를 택하고 나머지는 버리는 지혜, 마치 목공예를 하듯 과정마다 집중하고 호흡하며 성과를 이어 가길 기대한다. 오늘 만든 와인 랙과 함께 향기로운 일상이 김태헌 책임매니저와 함께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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