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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Upcycling

Flowerpot by Upcycling

2025. 04. 17

Flowerpot by Upcycling
폐유리 업사이클링체험


폐유리 조각들이 아름다운 화분으로
LPG팀 강솔 사원과 소매전략팀 구민정 사원이 폐유리를 재활용해 자신들처럼 고운 화분을 만들었다. 

평소의 관심에서 오늘의 체험으로
HD현대오일뱅크 LPG팀 강솔 사원과 소매전략팀 구민정 사원. 그녀들이 오늘 폐유리 리사이클링 체험에 도전한다. 구민정 사원은 재활용 등에 관심이 많아 병뚜껑을 모아본 경험이 있고, 강솔 사원은 재활용 재료로 키링을 완성하는 것을 인상깊게 보고 꼭 한 번은 리사이클링 체험을 해보고 싶다고 마음 먹었다. 그녀들이 찾은 공방. 아담한 공간에 예쁜 소품들이 가득했고, 인상 좋은 선생님이 환한 웃음으로 반겨주었다. 왠지 유리처럼 영롱한 추억이 될 것 같다. 

모든 과정에 정성을 다하기 
이제 본격적인 체험 시간. 선생님 포함 3명이 서로 미소를 주고받으며비교적 가볍게 체험을 시작했다. 우선 화분의 컬러를 선택했다. 이후 선택한 컬러를 만들기 위한 배합을 했는데, 세밀한 작업이기에 집중하고 또 집중했다. 체험자들의 얼굴에 사뭇 긴장감이 감돌았다. 염료와 선택 컬러의 비율을 정확히 맞춘 뒤 폐유리를 넣고 다시 섞었다. 투명 고무틀에 골고루 깔아준 후 희석한 제스모나이트를 뿌렸다. 이제는 정성을 들여야 하는 과정. 체험자들은 눈을 크게 뜨고 작은 기포들을 하나하나 제거했다. 30분 정도 굳혀야 하는데, 기다리는 동안 자신만의 깜찍한 곰돌이를 만들었다. 곰돌이에 색을 칠하며 연신 웃음을 주고받는 체험자들. 서로의 곰돌이를 보며 탄성을 터트리곤 했다. 30분이 흘렀고, 자신들이 만든 화분을 고무틀에서 빼내는 순간. 체험자들의 손이 작게 떨렸고, 화분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냈다. 정성을 들인만큼 우아한 자태와 아름다운 빛깔의 작품이 완성되었다. 그렇듯 모든 것에는 과정이 있고, 과정 마다 정성을 들여야 하는 것 같다. 그러면 쓸모없던 재료도 이처럼 가치 있는 작품으로 거듭난다. 체험자들은 사포로 화분을 갈아 광택을 냈고, 마지막으로 꽃을 꽂았다. 폐유리가 목가적 풍경이 되는 순간이었다. 




버려진 것들에 대한 관심과 세밀한 접근
체험자들은 자신들이 만든 화분을 꽤나 오래도록 바라보았다. 오늘의 체험이 정말 의미있고 즐거웠다는 그녀들. 강솔 사원은 폐유리 재활용이 참으로 신선하게 느껴졌고, 앞으로 주변의 버려진 것들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것 같다고 했다. 구민정 사원은 오늘 체험을 통해 세밀함을 배웠다고 했다. 정확한 용량을 맞춰 컬러를 만들고, 아주 작은 기포를 제거했듯, 업무에서도 더 세밀하게 접근해 좋은 성과를 이루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버려진 유리 조각들의 아름다운 부활. 화분 곁의 그녀들 또한 꽃처럼 향기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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