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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ESG Story 1

[Insight] 일과 가정의 양립

2025. 04. 21

ESG Story 1 - Insight


일과 가정의 양립

일과 가정의 균형은 삶의 질은 물론 기업의 지속 가능성 및 국가 경제 성장과도 직결됩니다. OECD 보고서에 따르면, 근로 시간이 길수록 스트레스와 이혼율이 높고 출산율이 감소합니다. 한국은 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출산율을 기록하며 심각한 인구 절벽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정책과 기업문화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글 : ESG경영팀 박소미 매니저


1. ESG를 위한 일·가정의 양립

일·가정의 양립은 ESG경영 관점에서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① 사회적 책임 측면 
유연근무제, 육아지원제도 등의 도입은 노동시장에서 성별 격차를 줄이고, 공정한 근로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합니다. 가족친화적 기업문화는 직원들의 정신 건강 및 행복도를 높이며, 기업의 사회적 평판을 개선합니다.

② 거버넌스 측면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는 단기적 이윤 추구보다 장기적인 인재 확보가 필요한데, 가족친화정책을 시행하는 기업은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고 유지할 수 있으며, 직원 이직률이 감소해 조직 안정성이 강화됩니다.

2. 정부의 노력과 지원

일·가정의 양립 활성화 추진 및 육아 친화적 근로문화 확산을 위해 정부는 육아지원 3법(남녀고용평등법, 고용보험법, 근로기준법)을 개정하고, 25년 2월 23일 전격 시행했습니다. 또한, 여러 정부부처에서도 일·가정의 양립 관련 제도를 운영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주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 주관의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선정 제도, 여성가족부의 ‘가족친화인증제도’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HD현대오일뱅크도 모범적 가족친화제도 운영을 인정받아, 2022년에 가족친화인증을 최초 취득했습니다.

3. 다양한 기업들의 사례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생애주기에 따른 임직원 지원 제도를 운영합니다. 가족 돌봄 근로시간 단축(주당 15~30시간 이내 근무, 최대 2년), 자녀 입학 휴가(유급 14일, 무급 14일), 배우자 해외 동반 휴직(최대 2년) 등의 제도가 대표적입니다.

대홍기획
난임시술비(300만원 한도) 및 태아보험료 지원 대상 남성 직원까지 확대, 셋째 출산 가족 대상 카니발 렌탈 지원(2년), 셋째 주 금요일 단체휴무일 지정 등의 제도를 인정받아 2024년 가족친화 우수기업 대통령 표창을 받았습니다.

HD현대오일뱅크
당사 또한 법으로 규정된 사항 외에도 일·가정의 양립 문화 정착을 위한 여러 가지 제도를 마련하고 실행 중입니다.


4. 직원 복지를 넘어 기업과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ESG경영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사회 전체의 환경, 경제, 사회적 조건에 영향을 미칩니다. ESG관점에서 정책과 실천을 강화하면,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적 안정을 증진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과 삶의 균형을 고려하는 것은 단순한 직원 복지가 아니라 기업과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필수적 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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