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로 보는 을사년

Q. 2025년, 을사년에 잘 맞는 사람이 따로 있나요?
올해는 문화적 센스를 지닌 사람과 아름다운 마음을 지닌 사람에게 좋은 해가 될 것 같아요. 을사, 그중 을은 나무를, 사는 뱀을 가리킵니다. 그래서 을사년을 ‘푸른 뱀의 해’라고 하며, 을이 가리키는 나무는 예술성을 상징해요. 예술적인 마음, 그리고 그렇게 살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시간이 펼쳐질 겁니다. 여기 와 주신 분들도 예술적인, 예쁜 마음으로 살아가셨으면 해요.

Q. 운세와 타로의 차이점이 궁금합니다.
사주와 타로 모두 미래를 예측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져요. 사주는 동양의 철학과 전통을 바탕으로 개인의 타고난 기운과 운세를 분석하는 반면, 타로는 서양의 신비주의와 철학을 바탕으로 직관적이고 유연한 해석을 제공합니다. 타로는 질문자의 고민이나 질문을 기반으로 풀이가 이루어지기에 질문이나 고민이 구체적이고 명확할 수록 좋아요. 예를 들면 “현재 준비 중인 자격증이 있는데 합격할 수 있을까요?”, “언제쯤 승진할 수 있을까요?”, “헤어졌어요. 다시 만나도 될까요?” 등과 같은 질문이나 고민처럼 말이죠.

Q. 사주의 주요 요소인 오행을 고루 가져야 좋나요?
대표적 케이스가 접니다. 저는 목화토금수를 다 가지고 있어요. 오행의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있으면 무조건 좋지 않냐고 하는데, 꼭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목을 가지고 있어 화에 관련된 일에 차질이 생기고, 화를 가지고 해결하면 된다고 생각을 했는데 토가 문제가 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하죠. 이런 경우는 오히려 상충되는 요소가 없는 게 나을 수 있어요. 때문에 무엇이 무조건 좋거나 나쁘다고 말하기는애매합니다. 다만, 가지고 있는 오행의 형태가 조화를 이룬다면 삶에 좋은 사례가 많아질 순 있겠죠.

Q. 흔히 말하는 삼재, 그 의미는 무엇인가요?
삼재는 9년 주기로, 인생에서 조심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3년 동안 별의별 재난을 겪는다고 해서 삼재팔난이라고도 불러요. 근데 저희 띠가 12개잖아요? 그중 3개는 무조건 삼재에 걸립니다. 확률 게임 같은 것이죠. 삼재를 겪는다고 해도 반드시 운이 나쁜 건 아니니, 가급적이면 삼재에 대해서 너무 많은 걱정은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Q. 마지막으로 저의(이연준 선임매니저) 운세가 궁금합니다.
이연준님은 재능이 넘칩니다. 사주에 역마가 있어요.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바뀌고 변신해야 하는 그런 팔자입니다. 금전과 관련된 감각도 좋고 책임감도 강해 본인 삶을 잘 책임지며 살 수 있으니, 부모님이 대견해 하실 아들입니다. 이런 사주는 상대를 굶길 일이 없는 사주예요. 다만, 이성이 안정감을 느끼지 못할 수 있어 독립적 성향의 여성이 잘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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